미니홈피 썸네일형 리스트형 블로그의 부담스러움과 트위터의 가벼움 아주아주 오랫만에 글을 남긴다. 차마 포스팅이라고도 할 수 없다. 언제부턴가 블로그는 기사를 쓰거나 나의 활동을 잘 풀어내는 방식의 글쓰기 공간으로 내 스스로 규정지어 버렸다. (사실, 블로그에 사건없는 일상적 글을 쓰는 게 너무 이상하다;;어쩌지..) 그에 반해 다행이도(?) 트위터는 짤막한 140자라는 한계때문인지, 매우 가볍고 빠르게 글을 휘릭~ 올려버리곤 한다. 저장되거나 오래 보여지는 글이 아니어서 올려놓고도 그 글에 대한 부끄러움은 생각하지 않는다. (타임라인 안에서 너무 빠르게 지나가기 때문이다.) 좋은 글은 여러차례 RT를 받기도 하고, 저질트윗은 블럭을 당하기도 하고(전혀 그럴만한 글은 쓰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상적인 글은 또 그냥 보여지고 넘어가기도 한다. 아~ 블로그로 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