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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슝'live space/∮슝'하루단상

사랑이 더욱 열정적일 때는 부모가 반대할 때'라는 말.


rss로 구독하고 있는 리스트 84개.
그 중 새로 올라온 글은 아니지만, 못 봤던 글에서 아주 멋진 멘트를 발견했습니다.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오늘의 하루 단상을 끄적여봅니다.


 참 고마운 사람들 (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도 있네요)
 

올해로  다섯번째로 북녘 어린이 영양빵공장사업본부 후원의 밤이 열렸습니다.
매번 빵공장 후원회의 밤에 가면 만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홍보대사 오지혜,권해효씨입니다.


빵공장은 6천여명에 달하는 회원들이 매달 5천원씩을 내면 그 돈으로 재료를 사서 평양에 보내면,  평양의 노동자들이 하루 1만개의 빵을 만들고 북녘 아이들이 먹게됩니다.
국제 곡물가의 폭등과 같은 원자재 값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남과 북이 했던 이 약속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지켜지고 있습니다.

올해 후원의 밤 행사의 주제는 '인연'이었습니다.
올해는 특별한 인연을 맺은 사람들이 이 행사에 오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다른 아닌 일본에서 오셨어야 할 분들이었습니다.
도오쿄에서, 오오사카에서, 나고야에서 효고에서 오실 분들이 20여분 가까이 되었는데, 앉아 있어야 할 자리는 텅 비어 있었습니다.
어렵게 살면서도 일본에서 최근 일본에서 지역 본부를 만들어 함께 마음을 나누고 있는 소중한 분들입니다.
안기부에서 일본 영사를 통해 한국에 입국하는 즉시 소환을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작년에도 왔던 사람들이 올해는 못오게 되었습니다.
무슨 죄를 지었는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소환하겠답니다.
올해, 나도 일본에 가서 소환 대상인 이 분들을 만났으니, 나도 잡아 언제 잡아 갈지 모르겠습니다. 국가보안법 어느 조항에 저촉되는지 모르겠지만 그게 국가보안법이니까요. 대한민국 대통령 이명박씨 답습니다.

김제동씨가 한던 프로그램에서 갑작스럽게 중도하차를 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다 아는 이유때문에 달랑 공문 한 장에 잘렸답니다.
언뜻 권해효씨와 오지혜씨가 걱정이 되었습니다.
단지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어느날 잘리고, 잡혀가는 세상이 되어버렸으니까요. 오지혜씨는 이런 내 마음을 아는지 한 방 날려줍니다.

'사랑이 더욱 열정적일 때는 부모가 반대할 때입니다.
 이 정부가 기를 쓰고 이렇게 말리니 
우리는 더 불같은 사랑을 할수가 있습니다'
                       
                            -자극과 반응 사이/여민락 님 블로그 포스팅中-


기사 스크랩만 해봤지, 포스팅을 재 스크랩해보기는 처음인 것 같네요. 뭔가 기분이 뭉클뭉클해지고 통쾌해지는 멋진 한 방이여서 더 많은 분들과 공감해보고자 이렇게 올렸습니다. 힘들고, 지칠 때 가끔 들여다보면 참 기운이 날 것 같지요?! 유쾌한 한 방, 힘이 나는 한 방, 우리는 더 불같은 사랑을 합시다. 기운내요!!

...........앞으로 가끔 제가 구독하는 따뜻한 글들을 이렇게 보여드리고 싶어질지도 모르겠네요.
(포스팅 도둑인가요;; 암튼 좋은 의도의 발췌만 하니 받아주시겠죠. 친절한 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