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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의 반은 해당지역에서만 사용가능??!- 서울시 인턴채용 급여방식



월급의 반은 해당지역에서만 사용가능?!- 서울시 인턴채용 급여방식



실업난이 심각한 요즘이다. 이명박은 인력창출을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고, 서울시 역시 인력고용창출을 위해 많은 방법을 고안해내고 있다.
하지만 그 인력창출의 방식은 또 다른 문제들을 낳고 있다.
한 구의 인력 채용계획 공고를 보고 심히 황당함을 느껴 캡쳐해보았다.


00구 종이기록물 전산화 사업 참여 인력 채용계획 공고


서울특별시 송파구에서는 종이 기록물 전산화 조기완료와 범 국가적인 어려운 경제 극복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하기 위하여 송파구 종이기록물 전산화 사업에 참여할 인력을 다음과 같이 모집합니다.

 

1. 채용분야 및 인원

분      야

인원

업         무

송파구기록물전산화 사업 참여

100명

∙ 종이 기록물 전산화 사업       과정별 배치후 참여

 2. 응시자격

  ◦ 지방공무원법 제31조(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아니한 자로서 자격요건을 갖춘 자

자     격     기     준

1. 송파구 관내 거주자(주민등록상 실제거주) 우선 선발

2. 종이 기록물 전산화 사업 유경험자 우대

3. 컴퓨터 활용 관련 자격증 소지자 우대

4. 컴퓨터 활용 가능자 우대

5. 공공기관 행정업무 유경험자 우대

3. 선발방법

  ○ 1차 : 서류전형

  ○ 2차 : 면접(1차함격자에 한함)

    -면접일시 : 2009. 4.15.(수) 오후2시

    -면접장소 : 송파구청 3층 대회의실

 ○ 합격자 발표 : 2009. 4.16.(목)

   ※ 합격자개별통지(문자전송) 및 송파구 터넷 홈페이지(www.songpa.go.kr)에 발표


4. 접수장소 및 기간

  ◦ 접수장소

     -방문접수 : 송파구청 2층 일자리센터

     (구직표 서식 :http://www.work.go.kr)

  ◦ 접수기간 : 2009.4. 1.(수) ~ 4.13.(월)

                09:00~18:00

     ※접수는 공무원 근무시간 내

     ※우편접수 불가

5. 제출서류

   ◦ 응시원서(구직표)1통

   ◦ 컴퓨터 활용 관련 각종 자격증 사본

   경력증명서 1통(해당자에 한함)


6. 응시자 주의사항

  ◦ 응시원서(구직표)상의 허위기재 또는 착오․누락이나 연락 불능, 자격미비자의 응모 등으로 인한 불이익 응모자의 책임으로 합니다.

  ◦ 응시원서나 각종 증명서의 기재사항이 사실과 다를경우효처리 합니다.


7. 기타사항

   ◦ 근로조건 : 일용근로

                 (기록물 전산화 작업 수행)

   ◦ 채용기간 : 계약일로부터~2009.12.31까지

      ※보수는 1일 40,950원 기준

        -단, 임금의 50%는 송파구 관내에서만 사용가능한 체크카드로 지급

        - 급량비, 교통비 별도지급

   ◦ 합격자는 근로계약체결후 근무일시 지정

   ◦ 각종 제출된 서류는 반환하지 아니함

   ◦ 문의전화 : 송파구 민원여권과 민원행정팀

                《 ☏ (02) 410-3434 》


한 마디로 말해 황당하다.
취지가 지역내의 경제활성화를 위해서일까 라는 고민도 잠시 해보았다.


# 전문적이고 장기적 일자리 창출은 역시 꿈이고, 욕심입니다.

1. 이것이 인력창출인가?

-> 이것은 알바를 구하는 알바공고이다.
몇 개월이 될 지 모르는 단기고용알바.
게다가 일급을 받는다. 4300원 가량의 시급을 받는 알바를 구하는 업무이다.
하루 종일 전산화 작업만을 하는.
전산화 작업의 필요성이나 업무의 높고 낮음을 논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러한 일용직이 전문적이고 장기적인 일자리 창출을 요하는 실업난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말하고 싶다.
게다가 주민센터나 구에 떨어지는 청년인턴들은 관에서조차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고 있다. 단순업무나 시킬 수 있지 뺑뺑이 처럼 돌거나, 단기간인 인턴직에게 주요업무직을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게다가 지금도 공간이 없는데, 그들의 공간을 내어주기에는 책상, 컴퓨터 조차 나눠 써야한다고 한다. (-실제 모 주민센터 동장, 실장님 曰) 


# 월급의 50%는 동네에서만 써야 한다면 가능하시겠습니까?

2. 임금의 50%는 그 지역구의 관내에서만 사용가능한 체크카드.

불현듯, 무릎팍 도사의 건도가 생각난다.
건방진 프로필의 억양으로 말해주고 싶은.

- 임금!  최저임금보다 300원이나 비싼!! 시급 4300원~4300원~ 
알바직 8개월! 정규직변환 계획 없음!없음! 
그것도 자그마치 관내에서만 써야 하는 월급! 현금도 아닌 체크카드!체크카드!
구청, 당신은 욕심쟁이! 우후훗~!


요즘 누가 딱 자기 사는 지역에서만 자기 월급의 50%이상을 씁니까? 제가 받는 월급의 반 이상은 적금통장과 핸드폰 요금, 방값, 공공요금, 교통비, 세금으로 나갑니다. 물건이나 외식 및 기타 지출 비용은 게다가 도심에 나가서 쓰게 된답니다. (한달내내 동네 마트에 가서 쓰라는 얘긴가요-_-;;) 

조금더 현실적이고, 조금더 구체적인 장기실업난 해결을 위한 전문 일자리 창출을 고민해주시기 바랍니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기가 공부한 분야와 적성에 맞는 일자리는 구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학교에서는 대학에 가라하고, 사회에서는 요즘 석사 학위는 있어야 한다고 하고,
 그 석사학위가지고 어디가서 취업합니까?........ 다양한 적성개발과 다양한 인재육성, 다양한 직업, 입으로만 떠드는 이야기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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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일자리가 챕터로 생겼네요? 덕택에 메인화면에 떴어요~ 와우~
그동안 시간도 없고 해서 쓰고 싶은 몇개만 비공개로 써서 고민해놓다가 오늘 시간이 나서 수정해 발행했는데
이런 좋은 일이~^^

안그래도 요새 블로그 글이 아래쪽으로 내려가고 점점 다음 메인에서 멀어지는 것 같아 아쉽고, 더 많은 블로거들의 이야기들을 펼치지 못하는 것 같아 속상했는데, 물론 그 메인페이지의 변경이 된 것은 아니지만, 제 고민했던 바를 더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참 좋네요.
좋은 이야기들을 서로 알릴 수 있는 추천과 구독 서로 많이 해요^^
감사합니다.


이것이 진짜 다음 메인화면에 뜬다라는 거군요. 황당 인턴채용,월급반은 관내에서만 사용?
제가 손석희와 김연아 메인과 함께 뜰 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