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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for 사색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리뷰- 사람들의 희망이 되어 준 아이-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2000/ 미국
할리 조엘 오스먼트(트레버), 케빈 스페이시(유진)
'엿 같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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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포스터보다도 이 영화의 모든 것을 한 번에 함축시켜 놓은 스틸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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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가 칠판에 '도움주기'를 설명하고 있는 장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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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의 아이같은 미소를 담은 장면이다.]


영화는 사회 선생님의 숙제를 한 아이가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일어나게 되는 이야기에 대한 것이다.
주변 사람 3명에게 '도움주기'를 하면, 그 3명이 다른 3명에게 다시 도움을 실천한다.
그리고 전제조건은 이 숙제는 사람을 믿는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처음 이것을 이야기했을 때 반 아이들은 웃기는 이야기라며 비웃는 아이들도 있었고, 제안은 좋으나 꿈 같은 일이라고도 했다. 실천 이후 '도움주기'과정에서 받은 사람이 중도에 포기하기도 하고, 끝까지 이어가기도 했으며 그것은 한 도시에서 다른 도시로 이어지게 된다. 그러면서 기자가 직접 찾아올 정도로 트레버의
 '도움주기'는 아주 유명해졌다. 그리고 결말로 이어지는 이야기들이....

이 영화는 사람이 사람을 믿고 무언가를 행한다는 것, 그리고 나에게 되갚는 것이 아닌 타인에게 다시 갚으라는 의미를 남긴다. 그러면 조금은 이 엿같은 세상이 아름다운 세상으로 변하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를 한다. 현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영화를 보고 난 뒤면 조금은 주변을 둘러보고 한 번쯤 자신을 고민해볼  수 있는 영화가 아닐까 싶다.

국민들의 태안봉사활동, 독거노인말동무, 저소득층을 위한 지역공부방 선생님들, 시민단체, 광화문의 촛불들, 기관연대활동, 상담사, 정신과치료의사, 겨울날 보금자리 만들어주기, 해비타트 봉사자들, 그 외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도움주기'를 하고 있지 않은가, 조금 더 손을 내밀고 조금 더 용기를 내서 사회가 아름다울수 있도록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우리도 할 수 있다.


트레버:   처지가 아무리 나빠도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은 바꾸기 힘든 가봐요.. 그래서 결국 포기하고
              자신한테 지는거죠
..두려움속에서 시간 낭비하지 마세요.. 용기를 가지세요..."

트레버:  사람들은 겁이 많아요. 어떤 변화에 대해서. 그래서 어떤 문제에 대해 포기하는거죠.
             그리고 자기자신한테 져요.

유진 시모넷:  트레버, 난 네 숙제를 결과물이 아닌 과정으로 평가할거야. 넌 A야.
트레버:  제가 3명을 도우면 그 1명이 또 3명이 돕고 하는 방법이에요.

유진 시모넷: 꼭 때리는 것만 상처가 아니에요. 사랑하지 않는 것도 상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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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y it back(도로 갚아)'이 아니라 'pay it forward(나 대신 다른 사람에게 갚아)

                                             이것이 이 영화의 포인트이다. Pay it Forward